부다페스트 3일 여행비용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다페스트에서 2박 3일동안 지내면서 돈을 얼마나 쓰고 왔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행하는 동안 영수증을 모두 모아두었다가, 여행이 끝나갈 무렵 영수증의 부피를 견디지 못하고 다 버렸어요.

결국 수첩에 적어둔 내용을 토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입장료는 얼마인지, 우표는 얼마인지, 스타벅스 머그가 얼마인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헝가리 포린트 Ft

헝가리의 화폐 단위는 Ft(포린트)입니다. 우리나라의 '원'의 개념이죠.

헝가리의 환율은 고맙게도 네이버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네이버에서 못봐요 ㅎ)

아래 환율은 2015년 10월 16일(글쓴날)의 환율입니다.

 

 

 

 

# 첫째 날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에어포트 셔틀을 탔습니다. 인원수가 많을 수록 할인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위의 에어포트 셔틀 금액은 3인의 할인 금액입니다. 참고하세요.

물과 과일은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하였습니다.

 

 

 

# 둘째 날

 

 

슈퍼마켓에서 간단히 물과 간식을 구입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 여행 도중 생과일 쥬스를 마셨습니다.

 

군델 런치는 훨씬 저렴하나 디저트 형식으로 식사하기엔 양이 적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곳까지 왔으므로 런치를 먹지 않고, 코스마다 와인이 나오는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금액이 워낙에 높아서 팁도..... 10%이상 줬던것 같은데... 저렇게 많이 나왔네요 ㅋㅋ

금액에 놀라 아빠찬스를 썼습니다...  여행이니까 ^^..

 

빅버스는 영웅광장 앞에서 진행되는 버스투어이고요.

너무 더운날씨에 버스투어를 해서 한바퀴 돌고 영웅광장에서 내리자마자 얼음물 2병인가를 구입했어요.

비싸지만 꿀맛이었어요. 참고로 이곳에서 얼음물을 구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세체니 온천도 5시 이후에 입장하여 할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파는 부다페스트가 그려진 머그를 구입했어요.

(에스프레소잔 2개 세트가 없어서 큰 머그를 구입했습니다. 나라별로 모으고 있었는데...아쉬웠어요)

 

 

 

# 마지막 날

 

 

역시 아침에 슈퍼마켓에서 물과 간식을 구입했고, 요새로 이동했습니다.

요새주변 관광지 입장료 참고하세요.

 

캐나다 진저에일 자판기에 있습니다. 맛있어요!

부다페스트에서 국제우표는 375 Ft 입니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입장료는 아니고 기부금이라는데, 200Ft 필수로 내신 후 입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슈퍼마켓에서 맥주와 빵 과자를 구입해서 먹었어요 :-D

다음날 6시간 이동하는 기차에서 먹을 빵도 함께 구입했지요~!

 

 

자세한 여행이야기는 부다페스트 여행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D

 

 

 

# 결론

2박 3일 여행을 위해 헝가리 포린트를 120,000Ft(50만원정도) 환전했는데, 35000Ft(14만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군델은 아빠찬스였으므로 제외됩니다. ㅠㅠ(여행경비보다 많이 썼군요..)

남은 금액은 크로아티아에서 환전해서 쿠나로 이용했습니다. ^^

 

부다페스트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여행경비가 적게 들었답니다.

뭔가 풍족했던 느낌.. ㅎㅎ 점점 이동하면서 빈곤을 느꼈지만요.. 다른덴 너무 비쌌어요.ㅠ

 

여러분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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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철도청 기차예매

 

 

앞에서 회원가입을 하셨으면, 이제 편안하게 기차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했어요.

 

 

# 헝가리 철도청

: http://www.mavcsoport.hu/

 

 

# 기차표 예매 방법(아래 그림 참고)

1. 영어를 선택한다.

2. 출발지, 도착지, 출발날짜를 입력한 뒤 기차를 검색한다.

3.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 가는 기차는 2등석 밖에 없으므로 인원수와 생년월일만 입력한 뒤 가격확인을 한다.

(3명일 경우 생년월일은 3명 모두 입력해 줍니다.)

(왕복 티켓일 경우 return journy에도 날짜를 입력합니다.)

4. 자유석 혹은  정확한 날짜 지정 티켓을 선택한 뒤 카트에 담는다.

(날짜 지정 티켓의 경우 3유로가 추가됩니다.)

5. 로그인을 한다.

6. 티켓 정보를 확인하고 제한시간 내에 결제 한다.

7. 결제 홈페이지로 연결되면 카드정보를 입력하시면 결제됩니다.

 

 

 

 

 

 

 

 

 

 

 

 

 

 

 

'Bank payment'를 클릭하면 철도청과 다른 새로운 결제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

결제는 카드정보만 입력하면 되는 것이므로 쉽게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 헝가리 철도청 연락처 !!

알수없는 말이 나오고 결제할 수 없을 때!! 헝가리 철도청에 직접 물어보시면 바로 답변이 옵니다 ^^

영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보다는 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었어요.

헝가리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Customer Service를 클릭하시면 연락처가 나옵니다.

 

 

 

 

 

제가 예약했을 당시 결제가 진행되지 않아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문의에 대한 답변은 확인하면 바로 주시는 것 같아요. 친절하게 영어로. :)

2주 뒤에 다시 예약해보라고 해서 넉넉히 기다려서 예약에 성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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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철도청 회원가입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까지 가는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철도청 회원가입을 먼저 하셔야 편합니다. !!

기차표를 선택하고 결제하려고 보면 회원가입을 하라는 귀찮음이 밀려오기 때문에

필히 먼저 회원가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

 

 

# 헝가리 철도청

 : http://www.mavcsoport.hu/

 

 

 

# 회원가입 방법

아래 그림의 번호 순서대로 따라해보세요.

 

 

 

 

 

 

 

 

 

 

 

 

 

 

 

간단하죠 ??

이로써 회원가입이 끝나면 마음 편하게 기차표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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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 역에서 기차타기

 

기대하던 크로아티아로 떠나기 위해서 여행 전 기차를 예매했습니다. ^^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탑승하실 때 여권은 꼭 소지하셔야 해요~

크로아티아에서 자그레브로 가는길은 6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간답니다.

 

저는 예약하는 방법 보다는 실제 역에서 일어나는 연착 알아보는법, 플랫폼 정보 알아보는 방법을 살짝 공유하고자 해요.

연착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는데 역무원들은 기다리라고만 하고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너무 답답했거든요..

(예약 방법은 검색하시면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기차타기

 

# 예약

- 헝가리 철도청 홈페이지(예약) : http://www.mavcsoport.hu/

- 저는 델리역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는 기차의 좌석을 예약했습니다. ^^

- 좌석배정도 함께 하시면 금액이 조금 더 비싸요

※ 참고로 예약하면서 문제가 생기시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메일로 메일을 보내면 왜 예약이 안되는지 이유를 아실 수 있을거예요. 하루도 안돼서 바로 답변을 받았던 것 같아요.^^

 

 

 

# 발권

- 델리역 2층 발권기계에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기차표가 나옵니다.

- 총 3명의 6시 기차티켓 3장과 좌석이 표시된 티켓 1장 총 4장 입니다.

- 좌석 티켓 보시면

: 7월 9일 6시 5분 부다페스트 델리를 출발해서 자그레브로 가는 열차 425번 칸에서 54, 55, 56번 좌석임을 알 수 있어요.

 

 

 

# 플랫폼

- 탑승 플랫폼 보는 법 : 아래 사진 참고

- 아래 전광판 보시면 맨 위의 줄 6시 5분 열차가 제가 탄거예요~

- 부다페스트에서 여러 역을 거쳐서 자그레브로 가는 열차라서 행선지들이 전광판 중간에 나와있네요.(마지막은 자그레브^^)

- 그리고 젤 오른쪽 [Keses : 10p] 라고 써진부분이 10분 연착이라는 의미라네요.

- 행선지와 연착정보 사이에 빈칸에 탑승 플랫폼이 나타나요(사진에는 차가 들어오지 않아 아직 없습니다)

 

사실 젤 오른쪽 10분 연착되었다는 것도 일찍 뜨지 않아서.... 엄청 불안했어요 ㅠㅠ

아무튼 플랫폼이 정해지면 열차가 들어오니 바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D

 

 

# 탑승

- 티켓에 적힌 탑승 칸 번호와 같은 곳에 타셔야 합니다. 전 425번이었어요. ^^

 

참고로 저희와 좌석번호가 겹친 외국인 커플이 있었는데 칸을 잘못탔더라고요...

근데 더 심각했던것은 그 외국인이 타려고 했던 칸은 기차와 연결되지 않았다던....

승무원이 다른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알맞게 탑승하시면 편안한 여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열차 내부 사진이예요 ㅎ 6인실 방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성수기 시즌이라 그런지 좌석배정을 받지 않은 많은 젊은이들이 복도에 가득차서 자신의 짐을 깔고 앉아서 갔어요... 

인터넷에는 좌석배정을 하지 않아도 사람이 없어 반대 좌석에 발을 올리고 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6인실도 가득찼고 복도도 움직일 수 없어 화장실은 꿈도 못꿨습니다. ^^;

 

중간에 여권검사 하니까 여권 꼭 챙기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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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 3박 4일 (2일 여행 루트 & 팁)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다페스트에서 둘째날 여행 루트를 소개하겠습니다. ^^

 

둘째날은 초록색이예요.

 

이 날 많이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오후 4시정도부터 강력한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떨어져서 여행을 더이상 하지 못했어요 ㅠ

국회의사당 근처 야경도 보고싶었고, 바치거리도 가보고싶었지만,

다음날 새벽기차를 위해서 일찍 들어가기로 했어요.

 

 둘째 날

 

# 어부의 요새 & 마차시 성당

델리역에서 역시나 24시간 티켓을 구입하여 지하철 한정거장인 Szell Kalman 역에서 하차했습니다.

그리고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16번 버스를 타기위해 나왔는데... 공사중이라 길이 복잡하네요 ㅠ

역에서 나오시면 16, 16A버스 타는곳을 적어놨으니 그거 보시면서 쭉 걸어나오시면 되는데요,

도로 중앙에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오르막길인 골목에 16번 버스가 서있을거예요 ^^ 그거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나가시던 분이 알려주셨어요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성벽을 통과하고 첫번째 광장이 나오고 멋진 성당이 보이면 내리시면 됩니다.

 

- 어부의 요새 : 1인 700Ft

- 아래와 같은 성벽을 잠깐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 (일반인 걸음으로 2-3분 거리?)

- 생각보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어부의 요새 밖에서 찍는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옵니다.

-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니 들어가 보시는게 궁금증 해소에 좋겠죠? ^^

- 어부의 요새를 들어가지 않으시더라도 부다페스트의 시내 모습을 내려다 보실 수 있습니다. ^^

 

 

- 마차시 성당 : 1인 1400Ft

- 성당이 매우 웅장합니다. 2층은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고 파이프오르간이 있습니다.

- 성당 꼭대기를 올라가는 입장권은 더 비싸요~ 너무 덥고 힘들어서 내부만 구경했습니다. ㅠ 아쉽네요.

 

그다음 코스인 부다왕궁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내렸던 정류장에서 16번 버스에 다시 올랐는데요,

정류장 이름을 몰라서 계속 가다 보니 어느새 요새를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터널을 통과했어요.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하차했는데 다행히도 부다왕궁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있었어요. ^^

 

# 케이블카

- 케이블카 1인 1200Ft

- 제일 윗칸에 탔는데 키가 작으면 밖이 안보여요, 아랫쪽을 탑승하면 밖에 보일지 모르겠네요

 

 

케이블카 하차하시면 자판기가 있는데요, 거기서 캐나다 진저에일을 팔고있어요.

헝가리 마트에서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크로아티아랑 이탈리아에는 팔지 않더라고요 ㅠ..

맛은 ... 맛잇는 사이다? 같은 맛이예요 ㅋㅋㅋ

 

 

 

# 부다왕궁

- 부다왕궁은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 그러나 내부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입장료가 있어요.

저는 역사박물관을 살짝 들어갔는데 입구에 일부 개방된 부분도 있더라고요,

일정 구역 이상은 티켓을 구입하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 왕궁 입구에 조각된 새가 헝가리의 시조인 투룰 이라고 합니다. ^^ 아마도 저건가 보아요.

 

 

이 동상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얼굴을 볼수 없어요... 외국인들은 저 위에 올라가서 동상과 같이 사진을 찍는데

저도 찍고싶었는데 굉장이 무서워요~~ ㅎㅎ

 

 

# 16번 버스타고 강건너기

부다왕궁에서 요새 중앙부분으로 걸어나오면 우체국과 기념품 상점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인을 가장 많이 봤어요. 물어보시면 될듯. ^^

여기서 16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도나우강을 건너서 관람차(Deak역)까지 가실 수 있어요.

 

- 16번 버스는 참 고마운 버스입니다. 이 버스를 잘 활용하신다면 부다페스트 시내를 하루만에 관광할수 있을 것 같아요.

 

 

# 부다페스트 데악광장에서 발 담그기

- 이곳을 데악광장이라고 하나요? 풀장같이 되어있는데요(밤에는 이곳이 파티분위기.. ㅎㅎ)

- 꼭 난간에 앉아서 발담그셔야지 물안으로 들어가시면 안되요. 무서운 아저씨가 와서 나오라고 합니다.

- 물 깊이는 무릎정도

- 이 근처에 관람차가 있어요. 너무 더워서 패스.

 

 

 

 

# 성 이슈트반 성당

- 데악 광장에서 5~10분정도 걸어가면 성 이슈트반 성당을 가실 수 있어요.

- 여행책에는 입장료 무료라고 되어있지만, 기부금을 1인 200Ft 내셔야 입장이 가능해요.

 

 

 

# 굴라쉬 & 스타벅스

굴라쉬는 헝가리안 스튜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헝가리 대표 음식이라고 해요.

헝가리 음식점 대부분은 36도를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식당이 문이열려있고 더위속에서 식사를 해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유일하게 문이 닫겨있던 성이슈트반성당 앞의 Mini Bar Budapest라는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낮에는 레스토랑 밤에는 펍이 되는것 같고요, 낮에도 깜깜한 펍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답니다.

파스타, 굴라쉬, 치킨샐러드, 그리고 음료 2개와 큰물 1병 = 요렇게 9700Ft정도(4만원) 나왔어요. 참고하세요 ^^

건너편에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스타벅스가 있어요~!

 

 

 

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예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어마어마한 모래바람과 소나기때문에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야경 안녕 ㅠㅠ

 

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는 너무 아름다운 나라지만,

여러나라 여행하느라 바쁘신 분들은 부다페스트에서 오래 머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버스, 지하철, 트램, 시티투어버스를 충분이 활용하신다면 하루만에 관광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참고로 세체니 온천에서 델리역까지 30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 입니다. ^^

 

즐거운 부다페스트 여행 되세요~!

 

 

부다페스트 3박 4일 (2일 여행 루트 & 팁)

 

부다페스트에서 3박 4일(7/6~9) 머물렀지만,

6일 저녁비행기로 도착했고, 마지막 날 새벽 6시에 자그래브행 기차를 타야해서 2일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ㅠ

사실 크로아티아를 가기 위해 주변 나라를 찾다가 짧은 기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부다페스트를 선택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다녀온 여행 루트예요.

첫째 날은 검정색, 둘째 날은 초록색 입니다.

 

 

 첫째 날

 

# 자유의 여신상

겔레르트 언덕을 가려고 자유의 다리 근처까지 트램을 타고 가서 내렸어요.

겔레르트 온천 뒷길로 열심히 올라갔는데, 겔레르트 언덕이라는 표지판은 안보이고 시타델라 표지판만 보이더라고요,

지도상으론 시타델라 민속 레스토랑과 겔레르트 언덕이 붙어있어서 근처인줄 알고 갔으나.. 자유의 여신상만 보고 왔답니다.

 

- 부다페스트 시내를 내려다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 지도를 보면서 올라가다 보면 돌아서 올라가게 됩니다(거리는 멀지만 완만해서 힘들지 않음)

- 내려오는 길은 계단길을 택했는데 사람들이 다 이곳으로 올라오더라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ㅠ(계단이 많음, 오르막 길)

- 겔레르트 언덕은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너무 더워서 갈 수 가 없었어요. ㅠ

 

    

자유의 여신상                                                                    겔레르트 언덕

 

 

# 군델

사람이 많을까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갔어요. 예약을 하면 확인 메일이 오고 드레스코드를 알려줍니다. 몇몇 블로그에서는 옷차림으로 거절당했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해서 걱정했는데, 저희는 '스마트 캐쥬얼'로 입고오라고 해서 적당히 편하게 입고갔어요. 런치를 먹을까 하다가 미슐랭 레스토랑 중 부다페스트가 그나마 저렴하다는 얘기에 쉐프 테이블+와인을 주문하게 됩니다. 와인은 코스에 맞게 4종류가 나와요! 18일 여행중 가장 호화롭게 먹은 날이랍니다..... ㅋㅋ

 

- 음식이 너무 예뻤고, 건강해지는 맛 ㅎㅎ

- 계산 시 영수증에 음식 금액이 적혀있고 팁 포함 얼마를 내겠다고 금액을 적으면 그 금액으로 결제해줌

-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저렴한지 모르겠으나 재료에 비해 비싼 느낌 ㅠ

- 남은 음식은 포장해 주고, 정문에서 단체사진도 찍어주는 친절함 +_+  (그러나 날씨가 너무 더워 하루만에 상함 ㅠ)

 

(메뉴 순서와 사진 순서가 다릅니다.)

 

 

  

 

 

 

 

 

# 바이다후냐드성과 호수

-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 ^^

- 호수에서 오리배가 아니라 자동차를 탈 수 있음 ㅋㅋ(너무 뜨거워서 탈 수 없었음)

 

 

 

 

 

# 시티버스 투어

- 영웅광장에서 시티버스투어 안내원이 서있는데 거기서 결제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 결제 이후에는 시티버스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탑승하실 수 있어요

- 시티버스투어는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영수증을 버리지 마세요~

- 도나우강 유람선도 함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음날 기상 악화로 타지 못했어요.. ㅠㅠ)

- 한국어 설명이 여행 책보다 자세합니다!! 강추!! (이어폰을 주는데 오디오를 위해 소지하세요)

- 저는 시티버스 투어를 통해 겔레르트 언덕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 세체니 온천

세체니 온천은 엄마, 동생만 다녀왔어요. 동생에게 들은 팁을 적어봅니다 ㅎㅎ

자세한 온천 요금 확인은 홈페이지에서 ☞ http://www.szechenyibath.hu/prices

 

 

- 세체니 온천은 오후 5시부터 할인이 됩니다. (5시 쯤 되면 5시에 사면 할인된다고 기다리라 합니다.)

- 락커와 케빈이 있는데 락커는 일반 목욕탕 사물함 생각하시면 되고 케빈은 작은 방을 줍니다. ^^

- 여러 명(가족)이 이용하면 케빈은 하나만 빌려서 같이쓰면 된다고 하네요.

   (2명이 8900Ft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에프터눈 케빈티켓 1개+ 에프터눈 락커 티켓 1개를 구입한 것 같아요)

- 온천 지하철역에는 티켓 기계가 1개라서 줄을 서서 구입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24시간 권을 구입했으니 그냥 입장!! ㅎㅎ

 

 

# 밤의 Deak역 그리고 스타벅스..

엄마와 동생을 세체니 온천에 데려다 주고, 저는 시내 구경을 하려 했는데...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숙소에 들러 씻고 나오기로 합니다. ㅠㅠ...

지역 명칭이 적힌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을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위해서 Deak 역에있는 스타벅스로 향했어요..

저녁이 되니 Deak역은 살벌해 지더라고요 ㅠ 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는 사람들이 많고, 공원은 그냥 술판... ㅋㅋ

누구라도 같이있었으면 맥주 한캔 사서 앉아 있자고 할텐데 저는 혼자였으니 모두 무시하고 스벅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에스프레소 잔이 없어서 부다페스트가 적힌 머그컵을 구입했어요 ㅋㅋ (다른 매장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온천이 끝난 동생과 엄마를 만나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끝-

 

 

 

# 부다페스트 7월 초 사소한 팁

- 분명히 여행하기 전 28℃로 알고 왔으나 현지 온도 36℃로 매우 뜨거운 날씨였다

- 그리고 해가 늦게 져서 9시에 숙소에 돌아오는 일정으로는 깜깜한 밤의 야경을 보기 힘들었다. ㅠ

- 대부분 여행객이 켈레티 역 부근에 숙소를 잡는다고해서 델리역이 너무 멀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 지하철, 트램을 수시로 탄다면 24시간권을 구입해도 좋다. 

- 하지만 충분히 걷기 쉬운 도시라서 정말 필요할때만 티켓을 구입해서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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