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 2013년도 여행입니다. ^^

 

개선문은 참 낭만적인 장소였다.

개선문에 오르면 샹젤리제 거리도 한눈에 보이고,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까지 훤히 보이는 장소이다.

하지만 동시에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장소이기도 하다.

 

여행책과 카메라, 핸드폰과 지갑을 동시에 넣고다니려면 백팩이 꼭 필요했는데,

백팩에 좌물쇠는 오버인것 같아서 옷핀을 꼽아놨었다.

개선문 밑에는 지하도로 연결되어있는데 계단을 오를때 누군가가 지퍼를 열려고 했었다.

뒤돌아 보니 이미 검은 사람이 도망가고있었고, 우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옷핀이라도 달아놔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탈리에에 갈땐 가방 지퍼에 들어가는 좌물쇠를 구입했다)

 

아무튼 개선문은 낭만적인 장소다.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 횡단보도 중간에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 중간에서 개선문을 찍으면 참 잘나온다.

하지만 소심해서 후다닥 찍고 돌아섰는지 개선문이 기울어있네 ㅠ

 

 

개선문에서 야경을 찍기위해 어둑어둑해 질때 계단을 올랐다.

계단은 힘들어도 아랫사람이 올라오기 때문에 멈출수가 없다. ㅋㅋ

 

 

개선문을 중심으로 길이 여러갈래로 뻗어나가는데...

나의 카메라는 이 거리를 전부 담지 못했다 ㅠㅠ

 

 

너무 예쁜 달궈진 에펠탑.

 

 

개선문의 철조망도 역광을 받으니 멋있다.

커플의 역광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내려와서 조명에 비춰진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에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홍합탕과 감자튀김, 맥주가 굉장히 저렴한 금액으로 팔고있어 이끌려 들어갔다.

서비스도 너무 좋았고 익숙한 한국의 홍합탕 맛 ㅎㅎ 다만.. 계산하고 나가고 싶은데 사람이 오지를 않아... ㅋㅋㅋ

 

 

 

아무튼 개선문 하면 소매치기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ㅎ

옷핀이 없었더라면 최악의 파리가 되었겠지만, 옷핀 하나 덕분에 파리는 낭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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