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시내 두바퀴

 

안녕하세요?

앞서 설명한 자그레브를 또 한바퀴 돌았습니다.

자그레브는 그만큼 좁은 동네라서 하루에 두세바퀴 쯤은 거뜬합니다. ^^

자그레브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둘째 날

 

# 돌라츠 시장

돌라츠 시장은 반옐라치치 광장 왼쪽 골목으로 가시면 꽃을 팔고 있는 골목이 보이는데요,

이곳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돌라츠 시장이랍니다.

겉으로 보이는 시장이 돌라츠 시장의 전부가 아니예요~

돌라츠 시장 왼편에는 생선가게들이 위치해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햄과 치즈를 팔고있어요.

치즈종류를 잘 몰라서... ㅠ 과일만 먹었습니다.

한국어 할 줄 아시는 아주머니들도 꽤 있어요 ㅎㅎ

블루베리 한통에 십오쿠나(2,500원 정도), 오디는 한통에 10쿠나 였습니다. ㅎㅎ

한국에서 먹던 냉동 블루베리와는 차원이 다르게 매우 달콤합니다. ^^

- 요기가 꽃을 파는 골목이예요. 라벤더가 유명해서인지 라벤더향이 나는 상품을 많이 팔아요.

 

- 이 계단을 올라가면 돌라츠 시장입니다.  

 

- 블루베리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정말 많은 채소들도 있는데 많이 알지못해서 과일만 먹었어요.

 

 

- 생선은 잘 몰라서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 그리고 돌라츠 시장엔 지하도 있어요. 고기종류, 햄종류, 쨈 등등을 팔고있었어요.

 

- 치즈는 너무너무 먹어보고싶었는데, 너무 크게 팔아서 그냥 포기했어요. ㅠ 맛있어 보이죠? 포동포동하니.. ㅎㅎ

 

 

# 문도아카

문도아카는 음식점이예요~ 고기요리랑 피자를 팔아요~

어떻게 시켰더라...사실 여러 블로그를 검색해 보고 제일 맛있을 것 같아 보이는 사진을 들고가서 그대로 달라고 했어요.

고기요리랑 피자가 그릇(?)에 같이 나와요.  시킨 음식은 기억이 안나니 사진으로 보세용 ㅎㅎ

왼쪽 사진의 술병이 이곳에서 유명한 와인이라던데 낮이라 안시켰어요~ 무슨맛인지 궁금합니다.

음식은 피자의 경우 바닥이 너무 찔겨서 잘 안짤렸어요. 입으로 베어먹는것이 좋아요.

고기의 경우는 부위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부드럽고 정말정말 맛있는 장조림 요리 같은 맛이예요 !

3명이 저렇게 시켰는데도 피자가 남았네요.. ㅎㅎ 적게 드시는 분들은 2가지만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 자그레브 골목 걷기

대성당 - 녹투르노 골목 - 돌의문 - 성마르코성당 - 그주변 골목-푸니쿨라 주변 - 반옐라치치광장

이렇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진을 참고하세요.

 

이곳은 대성당 근처 골목입니다.

 

자그레브 대성당이 이렇게 보여요

 

여기에 누가 이런 낙서를 ㅎㅎ 귀엽죠? 

 

건물들은 낡았지만 개성있어요. 

 

녹투르노가 음식점도 하면서 숙박도 제공하는 것 같네요. 

 

녹투르노 골목이 끝나자 마자 오른쪽 길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음식점이 많아요.

밤에 이곳에서 맥주를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맥주를 마시고 싶은 골목 답게 맥주 벽화가 있네요 ㅎ 

 

그리고 다시 돌아와 돌의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돌의문 내부입니다.

 

 

돌의문을 지나 성 마르코 성당을 왔습니다.

여행 책에서는 이곳을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11:00~16:00, 17:30~19:00)

마침 들어갈 수 없는 시간이라  30분 정도 돌아다니다 다시 왔어요.

그런데 아무도 안들어가고 있길래 기다리는줄 알았는데

중국인 커플이 들어가는거 보고 들어가니까 그냥 일반 성당과 같은 분위기로 생각보다 내부가 작았고,

시간이 맞지 않다고 돌려보낼 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결론적으로 낮시간이면 살짝 보고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성당을 다니지 않아 잘 몰라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여행책에서 메슈트로비치 아틀리에가 있길래 위치를 보니 딱 이장소였어요

그래서 문을 들어가서 정원에 있는 수국과 막 사진을 찍었죠 ㅎㅎ

그런데... 메슈트로비치 아틀리에는 다른곳에 있었답니다.  

 

위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다가 골목길에 조각이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여기가 메슈트로비치 아틀리에였나봅니다. ㅎㅎ 이 조각 말고도 여러 조각이 있고 내부에서는 회의를 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성마르코 성당을 다시 왔죠^^ 이 사진은 성당 옆이 대통령 궁입니다. 

 

여기도 성당같아요. 지도에서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 안에 있는 성당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네요 ^^ 

 

어제 왔던 언덕에서 똑같은 배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좌물쇠는 어디서 구하는 걸까요?

 

그리고 골목을 내려왔어요.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끝이예요.

 

저는 다음날 부터 운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고도의 스트레스로 입맛도 없어지고 긴장이 돼서

숙소에 돌아와 운전 관련된 교통법규나 길을 공부했고요,, 엄마와 동생은 맥주를 마시러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답니다. ㅎㅎ

오늘의 설명은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Tip

- 크로아티아에서 자그레브가 가장 물가가 저렴한 것 같으니 음식점을 더 가보시기 바랍니다.

- 돗자리가 있으시다면 과일을 구입하신 뒤 공원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저희는 숙소에서 먹었어요)

- 크로아티아 도보여행은 정말 볼것들이 많아요. 학교도 있고 교회나 성당도 많고, 결혼식도 여러 커플 봤어요.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알게된 송로버섯이 이곳 마트에 팔고있어요~ 좀 비쌌는데 다른덴 얼마하는지 모르겠어요.

 

즐거운 자그레브 여행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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